2024. 3. 13. 23:18ㆍ정보공유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 _ 경기덕양중학교 이준원 (전) 교장선생님의 강의!!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책도 내시고 EBS도 나오시고.. 유명한 분이셨다!
https://www.youtube.com/watch?v=m6nQGGdsHVc
경기도 고양시에서 울산까지 먼길 오셨습니다!
행복한 선생님 한명이 탄생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어 결국 행복한 학교 생활이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요즘 교권 침해가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결국 서이초 사건과 같이 비참한 일들이 발생되고 말았죠..
심지어 교감 선생님들이 명퇴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인간 대접 받고 싶다!"라고 하시면서요.. 너무나 참담한 현실입니다.
이렇게 안타깝게 자의든 타의든 학교를 떠나고 싶은 외로운 선생님들과 함께 모든 교사가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문화가 되어야 할까요?
더 나아가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어떤 분위기가 되어야 할까요?
생각해 보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보다 직장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욱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이 많은건 참아도 사람이 힘들게 하는 건 못 참는다'라고 하죠.
이준원 교장선생님께서는 40세 전과 후로 해서 인생의 전환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40세 전에는 학교 가기 싫다. 당장 그만두고 싶다.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싶다.. 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40세 이후에 어떤 사건 이후로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 내일이 기대되는 학교 생활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 어떤 사건이란 동료들과 함께한 마음 치유였는데요. 그에 대한 내용은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 , "내면아이" 도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책을 다 읽어볼 수 없으니! 그 중 핵심 몇 가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포스트잇에 여는 질문에 대한 점수와 이유를 적습니다.
모두 적게 한 후 벽에 붙이고 몇 가지를 읽어주셨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3점. 다른일 하고 싶다'
'4점. 점점 동료선생님들과 소통이 안된다.'
'3점. 보람이 없다. 학생들과 만나는 것이 부담된다.'
'학교에서는 10점인데, 집에서는 4.5이다.'
등등.. 낮은 점수들이 등장했다는 사실!! ㅠㅠ
익명이라 그런지 솔직하게 적어주셨는데 동료로서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두 번째 활동으로
학교 교육 제4의 길 (하그리브스 교수) 도서를 기반으로 연구한 기법인데요.

이 교수님께서 한국의 교육은 '유치원 때부터 성적순으로 줄 세우기를 해서 DNA속에 녹아들 것이다!'라고
한국의 교육을 비판하셨습니다.
성적순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이것이 영유아 때부터 쌓여서 내면의 상처가 된다는 것인데요.
학부모회 조직에서는 좋은 대학을 나오는 사람이 학부모회 회장을 하면 그해는 말아먹은 거라고 합니다. ㅎㅎ
다른 학부모들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내면의 상처가 되어 '그래 너 잘났다. 너 혼자 다 해라~'라는 식으로 된다는 건데요.

내면의 상처가 외면화 되면 다른사람에게 투사되어 폭력, 분노, 비난을 하게 되고
내면화 되면 자기 비난과 자기 탓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혼자 끙끙 앓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조하리의 창(Jahari window) 기법을 적용하였는데요.

제1의 창 : 본인도 타인도 알고 있음(밝은 창)- open window
제2의 창 : 본인은 모르지만 타인은 알고 있음(보이지 않는 창)
제3의 창 : 본인은 알지만 타인은 모름(숨겨진 창)
제4의 창 : 본인도 타인도 모름(어둠의 창)
이 중에서 제1의 창인 open window(열린 창)을 넓게 만들어야 진정한 협력이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본인을 알지만 타인은 모르는 것을 말한 뒤(나는 학창 시절에 숙제를 안 해가서 선생님께 맞은 적이 있다) 공감해 주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열린 창 영역이 넓어진다고 해요.

열린 창이 확대되어 공감을 하면 신뢰와 존중이 생기고 이를 통해 치유가 가능한데,
이러한 사람들이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저 사람처럼 살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존중하는 눈빛을 보내면 기적이 일어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 활동으로 돌아가면서 질문에 대한 답을 2분 정도 하는 것인데요.

1번 문항에 대해 2분 동안 돌아가면서 이야기하고,
2번 문항에 대해 이야기 하고,
마지막으로 3번 문항을 돌아가면서 이야기하는 활동입니다.
이때 말하는 사람 외에는 경청하는 자세, 존중하는 눈빛을 보내는 것인데요.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open window가 넓어집니다. 이때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면 더욱 좋겠죠?
6개월이 쌓이면 분위기가 달라지고
선생님들의 분위기가 달랐지만 학생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그렇게 되면 교권 침해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합니다.
덕양중학교가 학교폭력 1순위 학교에서 교권침해 제로 학교로 큰 변화를 일으킨 것을 보면
교장선생님 한 사람의 노력이 파장을 일으켜 큰 효과를 거두었는데요.
제가 신념으로 생각하고 평소에 실천하려고 하는 '한 사람을소중히'라는 모토와 너무 딱 맞는 내용이었습니다.
교직에서도 나 한 사람의 변화로 행복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학교 분위기, 더 나아가 사회의 분위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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